박보겸이 13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박보겸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여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보겸은 공동 2위인 박예지, 방신실, 유서연(이상 4언더파 284타)보다 한 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로 인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보겸은 이번 우승을 통해 2억 7천만원의 상금도 확보하면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하여 그동안 6차례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은 없었던 만큼, 이번 결과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이번 대회에서의 경쟁은 박예지가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보겸은 공동 2위로 출발했으며, 초반에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으나 5번 홀과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로 전환되었다.

후반에는 보기를 범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으며, 승부는 16번 홀에서 결정되었다. 이 홀에서 공동 선두인 유서연이 보기를 하면서 박보겸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에서도 파를 기록하여 리드를 유지하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유서연이 버디를 놓친 반면, 박보겸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한편, 시즌 5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서교림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5위를 기록하였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여 시즌 총 13억8176만6000원의 상금을 기록하며 상금 선두를 탈환했다. 박보겸의 우승으로 KLPGA 투어는 올 시즌 더욱 흥미진진한 경쟁 구도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