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에서 발생한 장애로 인해 최대 1,200명의 수험생이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13일 발표한 내용에서 수시 원서접수 261만여 건 중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 수가 최대 1,2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제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원서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장애는 11일 오후 5시 50분부터 6시 20분까지 발생했으며, 이 시간대에 원서 접수를 시도한 수험생 중 일부는 정상적으로 접수 및 결제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대교협은 원서 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연장했으나, 수험생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구제 신청 대상은 서버 오류 발생 시간에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원서 작성 및 저장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한다. 만약 다른 대학에 서류를 제출한 경우에도 당초 마감인 11일 오후 6시까지 제출 기록이 확인되어야 한다.

문제 발생 시간대의 원서 접수 진행 이력이 없는 경우는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교육부와 대교협은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의 장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원서접수 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형평성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일부 대학은 마감 시각 기준으로 경쟁률을 공개했으며, 이로 인해 마감 직후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이미 공개된 경쟁률을 참조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불공정 사례가 발견될 경우 추가 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이번 원서접수 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 빠른 시일 내에 접속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