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대표팀이 13일 열린 한일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물리치고 3연승을 달성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승으로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한일전에서 남자 농구팀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54점 차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상황이었다. 일본 또한 2연승을 기록하였지만, 조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1쿼터에서는 이정현이 3점 슛으로 대표팀의 포문을 여는 등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재치 있는 패스로 변준형의 득점을 도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쿼터에서는 일본의 장신 센터의 공격에 고전하며 역전 상황을 허용했다. 3쿼터에서는 상황이 반전되었다.

장재석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꾸었고, 변준형이 속공 레이업으로 득점 및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정현이 다시 3점 슛을 덧붙이며 리드를 5점으로 늘렸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장재석의 골밑 돌파와 유기상의 3점포로 점수 차를 확대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정현은 막판에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에서의 2연패를 설욕하고,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게 되었다. 대표팀은 앞으로 16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