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1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10년 차 연인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의 관계를 중심으로 결혼과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 리얼 멜로다.
주인공 남궁호는 대기업 훈민제과 TF팀의 대리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의 여자친구 이미도는 영화감독으로 작품 무산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다. 두 사람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주변의 결혼 압박과 삶의 현실적인 차이를 체감하며 새로운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를 담고 있다.첫 방송에서는 남궁호와 이미도의 일상과 이들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이미도가 남궁호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소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두 사람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법무법인 재강의 변호사 한태승(이주안 분)은 이미도와의 악연으로 얽히게 되며 그녀에게 집요한 관심을 보인다. 또한, 남궁호의 직장 후배 박수아(조아람 분)는 그와의 과거 인연으로 인해 다시 재회하며 남궁호의 마음에 변화가 감지된다.
방송 첫 회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가구 시청률 2.6%, 수도권 기준 2.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펀덱스 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4부작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스페셜 1부작도 준비中이다. 극본은 유수지 작가가 맡았고, 황승기·이가람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드라마는 OTT 플랫폼인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제작진은 “남궁호와 이미도는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관계의 익숙함이 더 복잡한 고민을 일으키고 있다”며 첫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이들의 선택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