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방문 중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검찰개혁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추 지사의 말이 당내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발언된 비판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안착할 시점에 침체된 상황과 유사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현재 당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지사는 12일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검찰 개혁의 미진함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며, 김 대표는 추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이 민주당 중진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추 지사가 발언한 이유에 대해 본인의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김 대표는 국민의 여론을 고려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과 국무위원 겸직이 불법은 아니지만, 법과 별개로 그건 아닌 것 같다는 국민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 판단을 법적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민석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내부의 비판이 당의 화합과 단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으며, 민주당 내에서의 단합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