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53호 열대저압부가 괌 동부 해상에서 발생하였으며, 기상청은 이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14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제53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괌 동쪽 약 89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현재 최대풍속은 초속 15m, 중심기압은 1002hPa에 이른다.
이 열대저압부는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서진하는 중이며,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정확한 발달 시점은 16일 오후 3시로 예상되며, 이때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태풍 두쥐안은 이후 오는 18일에는 강도 3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1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8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었다.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라면서, 향후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현재로서는 태풍이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태풍이 여러 차례 한반도를 비켜간 것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태풍이 없는 해로 기록된 바 있으며, 올해도 여러 태풍이 발생하였으나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태풍 두쥐안의 향후 진로와 강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 및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