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이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미얀마를 5-0으로 완파하며 대회의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에 해당하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5위 미얀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003년생 미드필더 김민지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한국은 전반 29분 김민지가 첫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4분 후 김민지는 장슬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에는 장슬기가 직접 골을 넣어 점수를 3-0으로 늘렸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김민지는 후반 14분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최유리는 후반 31분에 추가 골을 넣으며 5-0 완패를 완성했다.

한국은 이날 20차례의 슈팅(유효 슈팅 8회)을 기록하며 미얀마의 슈팅을 단 1차례로 묶었다. 볼 점유율에서도 71% 대 29%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한국은 두 차례의 페널티킥 기회를 모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경기는 한국 여자축구의 아시안게임 역사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한국은 조 1·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는 구조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했다.한편, 미얀마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전 감독인 콜린 벨이 이끌고 있으며, 이 경기는 미얀마의 전반적인 전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와 17일 경기를 치르며, 3차전에서는 북한과 21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