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5일 진행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들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이형일 후보자는 2009년 경기 과천의 한 아파트를 4억 2000만 원에 매입하여 17년 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거주한 기간은 약 4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이며, 최근 시세는 약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후보자는 2016년 2월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를 4억 9000만 원에 매입한 후 4년 간 거주하다가 2020년 2월 주거지를 경기 의왕으로 옮겼으며, 현재 해당 아파트에 실거주하고 있지 않다. 이 후보자는 또한 배우자가 장모에게 무이자로 2억 2310만 원을 빌려준 사안에 대해 증여세 누락 의혹에 직면해 있다.
여야는 이형일 후보자와 이소영 후보자에 대해 부동산 세제를 실거주자 중심으로 개편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후보자들의 상황이 모순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비판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들에 대한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후보자들의 자질과 역량 검증을 위한 의혹 제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형일 후보자의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과 물가 관리 대책 등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영 후보자는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관련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가 후보자들에게 미칠 영향과 의혹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