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20·레인저스)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발표한 A대표팀 30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명단 발표는 14일 이루어졌으며, 김민수의 A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A매치는 9월과 10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아시안게임 일정과 겹친다.김민수는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그는 2022년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후 2024년에 1군 데뷔를 거쳐 최근에는 라리가2에서 40경기 출전,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지난달 27일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1천만 유로에 해당하는 이적료가 발생하고, 이는 클럽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번 A대표팀 명단에는 김민수 외에도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병역 문제로 아시안게임에 대거 차출된 유럽파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모레노 감독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실력이 대표팀 발탁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선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했다.

김민수는 주 포지션인 윙어 외에도 스트라이커로도 기용될 수 있는 선수로, 빠른 스피드와 좋은 경기 흐름을 이용한 움직임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어에 능통한 김민수는 모레노 감독의 전술적 요구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민수의 A대표팀 발탁은 그의 축구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