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유망 스타 양민혁이 부상으로 인해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5일(한국시간) 양민혁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며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유럽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2025년 1월 정식 합류 후 아직 공식전 데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동안 챔피언십의 퀸즈파크 레인저스,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벨기에의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하여 뛰고 있다.양민혁의 부상은 최근 베스테를로의 줄테 바레헴과의 홈 경기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그는 해당 경기에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한국 남자 축구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로, 한국은 이미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또 다른 4연패를 목표로 하며, 금메달 획득시 양민혁을 포함한 병역 미필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이 주어져 선수 생활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양민혁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팀의 우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일본 매체에서는 그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한국 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양민혁이 부상을 극복하고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까지 훈련을 마친 뒤, 5일 밤 다시 소집되어 6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팀은 조별리그 D조에 속하여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할 예정이다. 첫 경기는 15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