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15일 웹 예능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서 손녀에게 오피스텔과 자동차를 선물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원숙은 23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놓으며 손녀에게 아들에게 충분히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보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방송에서 아들을 잃은 후 자신의 삶이 달라졌고, 그 아픔이 연기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고, 내가 한 연기는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았다”며 아들의 죽음이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욕망에 큰 변화를 가져왔음을 토로했다.
그는 “아들을 교육하겠다며 물질적인 것을 해주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고 후회가 되어, 아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손녀에게 해주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박원숙은 손녀가 장학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비를 지원하고, 오피스텔과 좋은 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죽어서 주면 유산이지만, 살아서 주면 선물 아닌가”라면서 손녀에게 아낌없이 선물을 준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박원숙은 2003년 11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으며, 아들은 당시 35세였다.
아들은 서울 강서구의 도로에서 1t 화물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이후 박원숙은 며느리가 재혼하면서 손녀와의 연락이 끊겼으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박원숙은 2024년 KBS 2TV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대학생이 된 손녀와의 재회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