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6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었다.

강신철 후보자는 위장전입으로 철거민 자격을 얻어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은 부동산 투기와 연관되어 있으며, 여야 모두 이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을 예고했다.

또한, 그의 장남이 7억 원대의 상가를 매입한 이후 재산 신고 누락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는 강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서 동북아 정세 변화 속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군 사관학교 통합 등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며 공방을 펼쳤다.

한편, 홍지선 후보자는 장모로부터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한 점이 청문회의 쟁점이 되었다.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매입하면서 3억6700만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홍 후보자는 장모에게 차용증을 써서 1억7000만 원을 빌렸으며, 이 계약 변경으로 상환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적용하였다. 국민의힘은 홍 후보자의 매매 방식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상반된 영끌 매수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강신철과 홍지선 후보자 모두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인해 국회 청문회에서 강도 높은 검증이 예고되고 있으며,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후보자는 정책 역량과 개인적 이력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통해 국방과 국토 정책의 전문성을 입증해야 할 도전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