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세계은행(WB)과 함께 주최하며, 총 552개의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에너지 안보와 녹색전환을 위한 기술 및 산업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에서는 기후테크 관련 전시와 함께 다양한 컨퍼런스,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IRENA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였다. 개막식에는 약 1800명이 참석하였으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관련하여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이 배터리와 전력망 설비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점을 언급하였다. 또한, 라 카메라 사무총장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그에 따른 IRENA 총회 의장국 활동에 대해 설명하였다.

박람회에서는 기후테크 투자,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시스템 현대화 등 다채로운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미래세대 기후행동 체험관도 운영된다.

해당 체험관에서는 새활용과 태양광 조명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의 참여도 기대된다.이번 박람회는 기후테크 혁신을 경제와 사회 전반의 녹색전환 및 시민의 일상생활 변화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