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22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축제는 그때 그 시절 아련함 속으로…라는 주제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풍경과 정서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축제는 문화예술마당, 체험마당, 축제마당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었으며,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 별빛마루 등에서는 문학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체험마당은 메밀꽃과 자연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이외에도 축제마당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야시장, 전통문화 공연 등이 펼쳐져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되었다.특히,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학열차, ‘황금메밀을 찾아라’, 메밀꽃밭 포토존, 작가와 함께 걷는 메밀꽃밭, 효석 문학 달빛흐뭇 걷기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동미자전거음악단의 거리공연과 마당극, 버스킹을 비롯하여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썰매, 팽이 만들기, 도자기 체험, 편지 쓰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활동이 마련되었다.축제 기간 동안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은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메밀꽃밭과 별빛마루에는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학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효석 문학과 봉평의 메밀꽃을 바탕으로 관람객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축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축제 이후에도 봉평의 문학 공간과 메밀꽃을 찾는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관광자원과 메밀꽃밭을 연계한 관광 동선 또한 마련함으로써 지역 관광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폭제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