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양수진씨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신약 임상시험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며, 1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양씨는 최근 독립언론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술집 마담이라는 호칭에 억울함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김 후보자와의 친분을 과시한 것에 대해 철회하는 반성을 표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온 국민의 적이 된 것 같고, 저는 김 후보자의 죄인이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그는 김 후보자에게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경험한 어려움 속에서도 법적으로 잘못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양씨는 또한 김 후보자와의 관계가 자전거 모임 등을 통해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가 판사와 변호사 시절에 그를 봤고, 자신이 운영했던 식당에서 교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씨는 제약업체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신청 시 허위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면 김 후보자에게 부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넨셀은 2021년 9월 임상시험을 신청해 10월 26일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는 치료효과가 98%에 달하는 데이터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김 후보자에게 문의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정치후원금 500만 원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감사의 표시였다고 해명했다.

양씨는 후원금을 주려는 마음에 김 후보자에게 계좌번호를 요청했다며, 후원금 부족으로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양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대한 기업인 행사에 참석했음을 언급하며, 그런 사실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이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행사 도중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유력 인사와의 친분 과시에 대해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양씨는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할애해주고, 오해를 그만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