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57·사법연수원 24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자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여 재석 의원 268명 중 찬성 227명, 반대 28명, 기권 13명으로 의결되었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헌법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을 요구한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8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의해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되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6일 여야 간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적격 의견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포함되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자율 투표 방침을 정하여 의원 개개인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게 되면, 김 후보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대법관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