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가 위중한 아버지를 위해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박은지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빠가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계셔서 급하게 한국에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드디어 집중 치료를 마치고 전원 수속을 밟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드렸다며 아버지의 상태가 다소 나아졌음을 전했다.박은지는 지난 2주 동안 일주일에 4~5일은 저녁마다 병원에 가 아버지를 만났으며, 낮에는 틈틈이 일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고, 친구도 겨우 한 번 만났다고 덧붙였다.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지켜보며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젊으셨을 때는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들도 지금은 병상에 누워 계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먹먹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지는 인생은 결국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길이고, 그 길이 때로는 참 외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가능한 한 매일 아버지를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가 아프셨던 마음이 아프지만, 남는 시간에는 오히려 일에 더 집중해 매일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2018년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하여 슬하에 딸을 두고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