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F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2003년생 김민지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지는 전반 29분 첫 골을 터뜨린 후, 4분 뒤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후반 14분에는 장슬기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장슬기는 이날 1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였고, 후반 31분에는 최유리가 추가 골을 기록하여 최종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한국은 총 슈팅 수에서 20대1, 점유율에서 71%를 기록하며 미얀마를 압도하였다.

한국은 승점 3점을 확보했으나, 북한이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이기면서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신상우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민지는 해트트릭의 기쁨을 전하며 첫 골이 들어간 뒤 자신감이 붙었고 두 번째 골을 넣은 이후 해트트릭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한국은 17일 방글라데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21일 북한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