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18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체는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공단 부이사장이 참여하며,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출범하였다.

협의체 출범은 최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7일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인허가 협의와 실시설계 등 착공 준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정부와 부산시, 사업시행자 간의 상시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공사비 상승 문제와 그에 대한 계약 금액 반영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유류비와 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약 6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의체는 이러한 공사비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건설업체의 의견 및 현장 애로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에서 오랫동안 염원해 온 24시간 관문공항을 만드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정부와 지방정부, 사업시행자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시의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 또한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이 단순한 국책사업을 넘어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통해 주변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은 기본설계도서 제출 이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는 수시로 진행할 것이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인허가 및 착공 준비, 공사 중의 안전·품질 관리, 배후 지역 연계 개발 등이 포함된다.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착공기념식 준비 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지역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공항과 배후지역의 연계 개발 계획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