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낙원의 제작보고회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현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현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배현성과 일부러 친해지지 않으려고 했다며 한두 번만 보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선택은 어색한 모자 관계를 그리기 위한 의도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배현성과 눈빛을 많이 주고받다 보면 교감이 많이 생긴다며 연기가 자연스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색한 상태에서 힘을 받아서 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배현성은 전 그때 이미 친하다고 생각했다고 응답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는 엄마를 9년 만에 만났지만 친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또한 배현성의 눈빛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촬영만 하면 눈빛이 달라져서 놀라웠다. 배우는 눈이 중요한데 그 눈빛이 여러 뜻을 담고 있다며 극찬했다.

영화 실낙원은 9년 전의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이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심리 스릴러이다. 김현주는 이 작품을 통해 9년 만에 나타난 친아들과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오는 10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현주와 배현성은 나란히 참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