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결혼기념일을 잊은 사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윤은 9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 걸 깨달았다며 진짜 웃음만 나온다.
오늘 연락도 안 했고 준비한 게 없다. 작년에도 까먹었는데 저 이제 어쩌죠?
라고 심경을 전했다.그는 아직 29분 남았는데, 매니저한테 일단 집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고 말하며 상황을 회피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그는 집에 오니 아내가 자고 있어서 살짝 옆에 누워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인사하며 누리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살아있길, 사망 소식, 내일도 건강하게 포스팅 올라오겠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 다음 날, 이승윤은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승윤 씨는 그렇게 자연으로 들어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산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이승윤은 나무 아래 작은 텐트를 치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밝았던 전날과는 대조적인 처량한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은 그가 이번 결혼기념일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으로 해석된다.이승윤은 1977년생으로 현재 50세이며,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하여 KBS2 개그콘서트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12년 5살 연하의 출판업계 종사자 김지수 씨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그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유머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