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MLB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고,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2-2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너클 커브를 5구째에 정확하게 타격하여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아치를 그려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8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것이며, 올 시즌 10홈런에 도달함으로써 지난해 개인 최다 홈런인 8개를 넘어섰다.

그는 이미 12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10홈런-1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게 되었고, 이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추신수와 김하성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기록이다.그러나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게 2-8로 패하며 연승을 마감하였다. 8회에 다저스는 맥스 먼시, 카일 터커, 무키 베츠, 윌 스미스의 홈런을 연달아 허용하는 등 불펜이 무너져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