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로드가 한국 축구의 잔혹사와 기적의 순간을 레전드들의 목소리로 되짚는다. JTBC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선보인 이 예능은 16일 밤 11시 20분 2회 방영분에서 최용수 박주호 구자철을 앞세워 대한민국 축구가 지나온 암흑기와 빛났던 순간을 한데 모아 조명한다.
조별리그 탈락의 고통과 독일전의 반전 승리 같은 큰 흐름 속에서도 선수들이 겪은 신체적 고난과 심리적 압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한국 축구의 현재를 이해하는 창으로 삼으려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송 진척에 따르면 세 선수는 2014년과 2018년 사이의 부침을 중심으로, 팀이 국제 무대에서 체감한 한계와 극복의 과정을 차근차근 되짚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차범근 박지성 등의 과거 월드컵 여정을 다룬 1회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한국 축구의 영광과 상처가 교차한 시기를 현장의 기억을 가진 선수들의 목소리로 재구성한다. 차박로드는 차를 타고 전국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화제의 경기 순간과 뒷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축구사적 맥락과 개인의 체험담을 결합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멕시코 레전드 인터뷰와 각종 영상 자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치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는 기획 의도도 함께 부각된다.전직 선수들은 월드컵 무대에서 마주한 좌절과 영광의 순간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나눔으로써, 지금의 한국 축구가 왜 그런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방송 관계자는 차박로드가 과거의 실패를 용납하는 차가운 기록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재도약의 동력과 팀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설명한다. 시청자들은 최용수 박주호 구자철의 증언을 통해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한국 축구의 생생한 기억을 재삽입하는 한편, 차세대 선수들에게도 교훈이 될 만한 메시지를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