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장중 상승폭을 키운 SK하이닉스가 12시경 보통주 기준으로 시가총액 2091조687억원으로 집계되며 삼성전자(2087조1215억원)를 앞질렀다.
이로써 약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의 시총 1위 자리가 깨지는 기록이 남았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를 타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대장주 교체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강세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여전히 전체 시총 2,000조대에 근접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 시가총액은 같은 시간대에 약 4000억원 차이로 벌어지기도 하며 흐름은 시시각각 변했다는 평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 사상 처음으로 시총 2000조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업황과 더불어 HBM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삼성전자는 AI 수혜에도 불구하고 장중 변동성 속에서 시총 순위에 대한 재정의를 마주했다는 평가다.전문가들은 이번 교체가 단발적 현상일 수 있으나, AI 반도체와 메모리 시장의 수급 흐름이 판도를 바꾸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양사 모두 여전히 국내 증시의 대장주로 남아 있어 향후 재편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시장은 당분간 두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주시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