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연구에서 새로운 가닥이 제시됐다. 유전체를 유전자 간 연결 관계를 고려해 재분석한 결과 조현병과 연관된 유전자가 기존보다 641개 더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일 유전자보다 네트워크 차원의 작용이 발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소식으로 인천 빌라 화재 사건의 피해 상황이 이어졌다.
화재를 낸 40대 남성이 조현병을 이유로 심신미약 주장을 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결은 “범행 당시 사물변별능력과 행위통제능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인정한 점은 언급됐다.유사 사안도 이어졌다.
빌라 앞 방화를 저지른 피고인에 대해 역시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이 역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상실 혹은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증상은 인정되되 범행 전까지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한편 조현병과 발병 요인에 관한 연구도 주목받았다.
아동기 트라우마나 빈곤, 사회적 고립 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이 발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사회적 환경 요인이 환자군과 고위험군의 뇌 구조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보도에서 일부 사례들에선 조현병으로 약을 자의로 중단한 뒤 비극적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보도됐다. 약물 복용의 중단과 망상 증상의 심화가 사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조현병 관리의 중요성과 사회적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