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사업자들의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57%가 “작년보다 경영이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3명 중 1명은 “올해 최저임금도 못 벌어들인다”고 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자영업자들의 소득 악화와 고용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자영업자 중 도·소매업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한 달 최저임금도 버겁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자영업자들의 절반가량은 “올해 상황이 더 어렵다”고 느끼며, 동결 요구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이 높아지면 폐업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시됐다.
이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임금 인상 요건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으로 해석된다.다수 자영업자들이 현재의 경영 난이도를 장기적 문제로 보고 있다.
“지금도 버겁다”는 응답이 많았고,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상호 본부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의 지연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영업자의 고용 여력이 줄어들며 주변 업계까지 영향이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은 계속 주시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