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메칼라가 북상 중인 가운데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를 두고 전문가들의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기상청과 여러 보도는 메칼라가 25일쯤 북동쪽으로 방향을 트려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장마전선의 움직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시된다.현재 위치에 관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메칼라는 괌 서북서쪽 약 1160 해상에서 출발한 뒤 2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 24일에는 대만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로는 태풍의 발달 정도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쪽에선 일본 규슈 남쪽 해상으로 접근한 뒤 북동진하는 흐름이 예측되기도 한다.
세력은 최근 강하게 유지되며, 23일 오전과 밤 사이 최대 풍속이 초속 51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강도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향후 장마 지역의 강수 시점과 강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기상 당국은 태풍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가 확정되기까지 판이 깔린 상태로 판단하며, 각 지역의 예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한반도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