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국민의힘 3선 강무길(해운대4)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대표에는 강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불린 박종철(기장2) 의원이 동반 당선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3일 시당에서 시의원 당선인들을 모아 이 같은 선출을 확정했다.부산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이 37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강무길 의원은 오는 7월 6일 예정된 제10대 시의회 첫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전망이다. 시당은 의장 선출과 함께 원내대표 선출도 마무리했으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은 향후 의원총회를 통해 이뤄진다며 추가 논의를 예고했다.

강무길 당선인은 3선 의원으로, 부산시의회 운영과 교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선을 강조해 왔다. 박종철 원내대표 당선인은 재선을 기록하며 향후 의장과 원내대표 간의 협상 구도에서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협치를 강조하는 한편 원 구성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선거로 본격화될 원구성과 협상 국면에서 의원 간 이견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강무길·박종철의 협력 구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따라 상임위원장 배분과 정책 추진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은 원내대표를 먼저 확정한 뒤 여야 간 협상을 재정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