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올해도 관찰대상국 진입에 실패하며 내년 도전을 남겼다. 1년 이상의 관찰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규정상, 한국의 편입 가능성은 내년 6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관찰대상국 등재가 선진국지수 편입의 첫 관문인 만큼 이번 발표의 결과가 향후 흐름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찰대상국 발표를 앞둔 증시 쪽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관계자는 “대형주의 유입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양극화 우려를 제기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외환시장 개방 등 정책적 노력이 계속되면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금융사들은 내년 관찰대상국 등재 성공 시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정부와 관계기관이 꾸린 TF는 로드맵의 64%를 이미 이행한 상태다.

이달까지 3건이 더 추진되면 총 28건(70%)의 이행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선진국 편입이 최근까지도 불발될 가능성을 피하기 어렵다고 봤다.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재편이 여전히 관찰목록 지속 여부에 좌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시장 측은 관찰대상국 등재가 밸류에이션과 환율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주목했다.

내년 발표를 앞두고 향후 패시브 자금의 흐름과 코스피의 구성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견해가 많다. 한편 내일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