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차 랴오닝성 다롄에서 몽골의 냠오소르 우츠랄 총리와 한-몽골 총리회담을 가졌다. 다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두 나라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몽골을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언급하며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몽골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몽골 측도 자원 협력과 교역 확대에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해 교역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배경 아래, 앞으로의 성장 궤도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회담에는 양국 간 고위급 협의의 지속 필요성도 논의됐다. 김 총리는 다롄 일정 중 몽골 총리와의 만남에서 “자원 부국 간 협력은 글로벌 경제의 체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우츠랄 총리 역시 양국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전언이다. 구체적 협력 분야로는 희소 금속과 핵심 광물, 보건·의료 분야가 언급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번 회담은 다보스포럼 공식 방문 차 방문 중인 김 총리가 중국 내에서 열린 한-몽골 간 공식 대화를 통해 공급망 협력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측은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경제·자원 협력의 파이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회담 직후 “양국 관계의 성장과 공급망 협력 강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