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급성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 현지시각 한국 인공지능(AI) 관련 주의 급락을 계기로 글로벌 레버리지 ETF 시장의 움직임이 재점화됐다고 보도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등락을 배수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급락 국면에서도 변동성을 키우는 효과가 크다.한국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주의 급락으로 레버리지 ETF의 영향력이 다시 부각됐다.
블룸버그는 레버리지 ETF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차익 거래와 변동성 확대로 작용하는지 분석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패시브보다 액티브 운용의 수익 구조를 노리는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도 액티브 ETF 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확인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은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형 금융그룹 계열 운용사가 아닌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ETF 사업만으로 이 같은 규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이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과 맞물려 투자 전략의 다양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측으로는 AI 관련 이슈가 잦아들지 않는 한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쟁과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