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심사 출석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오후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 아래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 총회장은 오후 1시45분 지팡이를 짚고 법정에 도착했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강제 가입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가 함께 적용됐다.

법원은 이날 구속 여부를 이르면 당일 밤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2021년부터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방호인력과 합수본 관계자들이 동행한 가운데 심문은 오후 2시를 전후로 본격화되었다. 법조계 관계자는 구속 필요성과 공범 여부를 놓고 심리적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회장은 95세로, 이날 법정 출석은 지팡이와 부축의 힘에 의지한 모습으로 전해졌다. 오후 일정은 정리됐으며, 결과 발표를 두고 관계당국은 향후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