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과 24일 연속으로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나 보험료 등 어떠한 비용도 부과하지 않는다고 미국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요구·수령하는 통행료, 보험료, 그 밖의 어떤 종류의 비용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 통보가 거짓일 경우 협상이 끝날 수 있다고 적시했고, 가짜뉴스를 의식한 표현도 함께 썼다. 24일에는 “일부 가짜 뉴스 보도와 달리 이란이 미국에 통보하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통행료, 보험료, 기타 어떠한 비용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고 반복했다. 트럼프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이란의 입장을 확인받으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미국 정부 측은 이와 별개로 이란이 국제법상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이란은 국제법에 따라 관리권을 행사하겠다며 다르게 입장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는 60일 후에도 해협은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상황에 따라 요금 부과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지속해 왔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실과 반대로 보도하는 보도들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통보했다고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미국 내외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으며, 현재의 긴장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