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기술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뒤섞인 가운데 3대 주요 지수의 방향이 갈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06포인트 오른 51,848.90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43% 하락한 채 7,358.2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10% 내린 7,358.22로 마감했다는 수치가 제시되며 혼조를 보였다.

세부 흐름은 기술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는 축으로 작용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빅테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항공·여행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패널의 분위기를 상쇄했다는 지적도 있었다.이날 시장의 주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였다.

투자자들은 실적 경계감을 유지한 채 빅테크 전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일부 분석은 마이크론의 결과가 향후 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술주에 대한 매도 압력과 에너지 업종의 움직임이 엇갈리며 증시는 분권화된 흐름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실적 시즌의 한 축으로 반도체 대형주들의 방향성이 이번 주의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유가의 급락이 항공주를 비롯한 관련 수혜 업종의 보합 여력을 제공하면서, 투자 심리에 여지를 남겼다. 다음 주 발표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실적 수치와 가이던스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