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올해 9월을 목표로 누리호 5차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청장은 오는 9월 발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반복했고, 로켓의 1·2·3단을 포함한 총조립이 다음 주에 시작되면 본격적인 초읽기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그는 2030년 이후 연 2~3회 발사를 가능하게 하려면 발사 관련 시스템 전반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달성하기까지는 기술적·절차적 정비가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에서 청장은 이번 주 누리호 5호기의 각 단 조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9월 발사를 전제로 아리랑 6호 발사 일정은 내년으로 미뤄졌고, 우주청은 국내 발사체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4호의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차세대중형위성 4호의 발사와 함께 누리호 5차 발사의 실무가 속도감 있게 이뤄질 전망이다.

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국내 우주 발사 능력의 독자성 강화와 국제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월 발사관리위원회를 거쳐 구체적 발사일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말부터 본격적인 일정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2우주센터 구축 및 후보지 확정은 향후 계획의 중요한 축으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