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가 한 주간 스포츠판의 판도를 가르는 키로 떠올랐다. 멕시코가 체코에 패하지 않으면 한국이 남아공에 패해도 조 3위 와일드카드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꺾으며 멕시코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돕던 순간을 떠올리게 했다. 이와 같은 계산은 남아공전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테니스계에서도 윔블던을 향한 와일드카드 경쟁이 뜨겁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4년 만에 코트에 복귀해 단식 와일드카드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녀의 본선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윌리엄스의 단식 출전 확정 소식은 윔블던 조직위원회가 트위터에 “This is not a drill”이라며 공개한 글과 함께 불붙었다. 이미 복식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상황에서 단식 추가 출전이 확정되며 대회 무대에 오르는 행보다.

또 다른 흐름으로는 윌리엄스 자매의 재합류 소식이 있다. 세리나와 비너스가 와일드카드로 올해 대회 여자복식 본선에 출전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두 자매의 합류는 윔블던의 조합 구도에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남아공전의 변수는 여전하다.

홍명보호의 조 2위 여부와 와일드카드 경쟁의 향방은 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패하면 조 3위 와일드카드 여부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내 소식으로는 야구계도 나고야 AG 를 두고 와일드카드 소식을 내놓았다. 나고야 AG 야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문보경, 노시환, 곽빈이 승선했고, KBO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통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구성을 밝혔다.

이 밖에도 JRQ류지현 감독이 와일드카드 곽빈에 대해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는 인터뷰를 통해, 야구계의 예선 전략이 재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