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년 대비 4.1% 상승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이 지표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치로 파악됐다.
다만 유가 하락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월가의 한 분석은 “최근 유가 급락 흐름이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도 4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지만, 연준의 2% 목표 달성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수치로서의 의미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PCE 가격지수는 가계가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 준다. 2%를 목표로 하는 통화정책 판단의 근거로 삼는 지표인 만큼, 발표 직후 금리 경로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졌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의 변동성은 다소 남아 있으며, 전월치와의 비교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는 분석도 있다.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투자자는 이 수치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더 여는 신호로 해석했다. 반면 다른 쪽은 유가 하락의 반영 미흡으로 인한 일시적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여전히 PCE는 2%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남아 있으며, 이번 발표가 금리 정책의 향방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한편 미국 경제의 소비 회복세와 함께 향후 물가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한 관측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자와 정책 결정자 사이의 눈치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