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미국과 이란 전쟁에서 실전 능력을 입증한 저가 자폭드론 루카스를 본뜬 한국형 장거리 자폭무인기 K-루카스의 신속 전력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력화 계획은 최근 전쟁 양상에 대비한 차원의 조치로 설명되며, 우선 예하 부대의 운용 체계와 예산 편성 등 구체적 실행 로드맵이 병행 논의 중이다.

K-루카스는 이름 그대로 루카스(LUCAS)를 모티프로 삼아 개발된 저비용 무인전투 체계로, 장거리 자폭무인기 전력화가 핵심 목표다. 미국이 이란전에서 샤헤드를 역설계해 실전 투입한 사례가 공개되며, 이 원형 체계의 성능을 벤치마크로 삼아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실전 투입 가능한 형태로 재편하려는 의도다.

또한 12·3 비상계엄 연루로 해체 위기를 겪었던 드론작전사령부는 국방부 산하 국방드론본부로 역할이 축소되며, 향후 K-루카스의 작전 운용과 지휘 체계 정비가 중점 과제로 거론된다. 군 관계자는 “전력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움직임은 항공 영역의 신뢰성 강화와 함께 국산 방산 기술의 확산을 기대하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구체적 도입 시기와 조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추가 검토와 예산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력화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