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과 함께 호남 반도체 투자 압박 의혹이 다시 불붙었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권이 삼성·SK 총수를 불러들여 호남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압에 굴복한 총수들이 투자 의사를 밝히면 정부가 이를 ‘자발적 투자’로 해석할 것이라는 취지다.또 다른 발언에서도 한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과 현 상황을 비교하며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일부 보도는 한 의원의 주장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논쟁의 판이 깔렸다. 이와 관련해 여당과 정부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용범 금융위원장 직무대리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의 규모는 낯설 정도로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위치를 고려할 때, 정부가 쥐어짠다고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었다.
그는 기업들이 2048년 등을 겨냥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 논의에 대해 민주당은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대통령과 이재용 회동에서 제2 반도체클러스터 설립 논의가 오갔다는 보도도 함께 제기되었지만,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각종 주장과 반응이 교차하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