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금리가 4.32%로 상승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서 변동형 금리는 내렸고, 상품 간 격차는 0.2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4.46%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4.3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보다 주담대가 소폭 반등한 셈이다.고정금리 비중은 5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변동금리 비중은 늘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44%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올랐고, 반대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확대됐다. 한은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주담대와 보증대출 금리의 동반 상승과 일반신용대출 비중의 확대를 꼽았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49%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내려갔다.시장 상황을 보면 5월 주담대 금리의 한 달 반등 속에서도 변동금리의 선택이 늘어나며 평균금리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다만 가계대출 금리는 지표금리 상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절대 금리 수준은 여전히 높아져 이자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와 보증대출 금리가 오른 가운데 일반신용대출의 비중이 높아져 금리 구조에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