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현지에서 발생한 베네수엘라 대지진의 사망자 수가 589명으로 확정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부상자도 29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이틀 사이에 집계된 수치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부를 중심으로 규모 7.2와 7.5의 연이은 지진이 발생한 뒤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사진과 현장 영상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을 계속하는 모습이 보도됐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주요 피해 지역의 임시 피난처와 식량·의약품 보급에 배정될 예정이다.
OCHA의 자료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거듭되는 자연재해와 물가 급등으로 이미 취약한 역량이 더 압박받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전국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전염병 방지와 재난 대비 체계 점검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진 가능성과 악화되는 기상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구조 활동의 지속을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한편 지진은 두 차례 강타한 이후 현재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26일 발표된 수치와 현지 상황은 계속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국제사회도 구호 물자와 긴급 지원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재건은 긴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