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녀는 63타, 9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번 라운드는 LPGA 진출 후 처음으로 9언더파를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관계자들은 “샷과 퍼트 모든 면에서 컨디션이 좋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공을 쳤고, 홀에 들어갔다.
멋진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그 말 속에는 첫날의 만족감과 함께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가 섞여 있다.
대회 초반부터 그녀의 샷 감각은 빛을 발했다. 파3와 파4, 파5를 가리지 않는 균형 잡힌 코스 운영이 돋보였고, 코스 공략의 정확성은 돋보이는 성적의 바탕이 되었다.
현지 언론 역시 윤이나의 9언더파를 “역대 최고 상금 메이저 대회 첫날의 강력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적은 LPGA 투어에 진입한 이후 얻은 가장 좋은 출발로 기록된다.
코리아 선수로서도 나란히 주목받는 다이내믹한 출발이다. 윤이나의 이번 행보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의 강력한 우승 도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선수 본인은 “오늘 하루가 완벽했다”는 말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남은 이틀간의 경쟁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그녀의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한편 대회는 남은 이틀 동안 치열한 경쟁으로 판이 깔린 가운데, 윤이나가 어떤 기록과 함께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