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2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늘었고, 현장 상황은 점차 안정되는 모양새다.
이번 통과로 현재 내측에 남아 있던 우리 선박은 3척으로 줄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남은 선박들에 대해서도 이란 당국의 통항 허가를 받았으며, 각 선박의 신속한 해상 운항 재개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적지가 한국인 선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두 척의 승선인원은 모두 한국인 선원 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귀향이나 현지항으로의 재배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선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이례적 항해 제약이 이어졌던 만큼, 해협 내측 선박의 추가 통과 소식은 국내 해운업계와 선원 가족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협의와 현장 조치를 병행해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