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동해와 남해의 방공식별구역 KADIZ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0여대로 파악되며, 이들은 연합훈련 참가 전력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보도처럼 군은 진입 직후 식별과 추적 작업을 벌였고, 필요 시 출격 대비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합참은 이번 진입이 영공 침범으로 해석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은 연합훈련 차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KADIZ는 자국 영공으로의 접근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한 임의의 선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군은 진입한 항공기의 구체적 편대 구성이나 기종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상황이 종합적으로 판단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재작년에 이어 이번 진입은 동해와 남해의 KADIZ를 반복적으로 넘나드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지난 시기에 진입 후 이탈한 사례도 있었고, 현재의 상황도 그 맥락에서 분석될 여지가 있다.

국방 당국은 앞으로의 동향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관계 당국은 양국의 연합훈련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안전과 원활한 해상·공역 관리 차원에서 긴장 완화와 투명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현장의 군사적 긴박성은 다소 낮아 보이나, 공중 충돌 위험과 오판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남아 있다. 이번 사태의 구체적 전개와 향후 조치 방향은 추가 발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