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간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도나 마음이 적절히 절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발언은 양평에서 열린 오전 모임에서 전당대회의 분위기와 방향에 대한 경고 성격으로 해석된다.
그는 과잉 자신감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비판이 지나치면 과거의 ‘난’ 같은 불협화음을 불러올 수 있다”라며 자신의 판단만으로 대통령의 성격이나 정책 방향을 재단하는 행태를 우려했다. 해당 발언은 계파 간 갈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는 언행을 경계하자는 취지로 읽힌다.
특히 유시민 씨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함께 나왔다. 김 총리는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 자신감이 불필요한 비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고 전해진다.
당 관계자는 이 발언이 당내 협치와 합의 기반의 의사결정을 강조하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발언의 맥락에서 전당대회의 계파 갈등은 이미 표면화돼 있다.
이날 경기 양평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당권 경쟁의 열기가 짙어지면서, 지도부의 역할론과 책임 있는 비판의 선이 중요한 시점으로 지목됐다. 김 총리는 “태도와 마음의 절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건전한 비판과 내부 화합 사이의 균형을 당의 현안 해결의 핵심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