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LPGA 투어에 본격 뛰어난 김민솔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iM금융오픈에 이은 두 번째 신규 우승으로, 통산 5승째를 기록하며 상금도 1억8000만원에 이르렀다. 이번 승리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의 연장전 접전 끝에 확보된 것으로, 최예림과의 동타에서 마지막에 웃은 선수로 남게 됐다.

대회는 204타를 기록한 최예림과 김민솔이 연장전에서 한 타 차까지 접전을 벌였고, 두 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민솔이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의 우승 소감으로는 "전반기에만 3승을 할 줄은 몰랐다"는 말이 남았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선 조용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시즌 3승은 김민솔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이정표다. 지난해 2승에 그쳤던 그녀는 올해 3승으로 무르익은 감각을 확실히 증명했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은 그녀의 연장 승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투어 통산 5승이라는 수치를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대회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 그녀의 전관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루키로 시작해 벌써 시즌 3승을 기록한 김민솔은 "목표는 전관왕"이라고 수줍게 말하며 남은 일정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상금 선두를 유지하는 모습은 여전히 매섭고,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맥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편, 시즌 3승 달성과 함께 대회 기록과 순위에서도 주목받는 가운데, 그녀의 남은 일정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