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어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이어 27일 페이스북에서도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며 협회의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독 교체가 아닌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월드컵 경기를 보며 협회의 문제를 끝없이 지적했다며, 이번 대회 결과가 여실히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리더십과 의사결정 체계에서 반복적으로 제자리를 벗어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이다. 그는 축구 발전을 가로막는 구시대적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편의 발언에서도 여야를 떠난 비판의 흐름이 이어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를 두고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협회”라는 진단을 되풀이하며, 전면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못박았다. 당권 주자군의 논쟁 속에서도 축구계의 구조 문제를 공공연히 제기한 셈이다.
축구계의 비판은 감독 선임 과정부터 대표팀 운영과 리더십까지 다방면으로 확산됐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정에 따른 절차적 문제도 지적되었고, 협회의 의사결정 구조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 사안은 축구협회의 체질 개선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한 물음표를 남겼다.정치권의 공통된 메시지는 “협회 자체의 쇄신이 먼저”라는 방향이었다.
송 의원의 잇따른 발언은 당권 경쟁 구도 속에서도 축구계의 쇄신 요구를 강하게 부각시키며, 향후 국회 차원의 관심도 예고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축구협회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