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전 9시 28분 31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최초로 공시했다.
같은 시각 대다수 보도에서 사이드카 발동 사실이 보도되었고, 이후 9시 32분 경에도 장 초반 급등 흐름에 따른 추가 발동 여부가 전해졌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큰 폭으로 움직이고,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 대비 특정 조건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번 조치는 지수 급등 속도에 맞춰 변동성 완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9시 28분대에 이미 5분간의 효력 정지가 확인됐고, 30분 안팎으로도 재차 공시가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9시 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포인트 이상 상승한 채 호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884.18 부근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러 보도에서 이번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11번째 발동으로 집계되기도 한다. 다만 구체적인 지수 상승 폭이나 선물지수의 변동 폭은 시시각각 달라지며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는 사이드카 발동으로 단기 급등세가 진정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매매를 재개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면은 매수 사이드카를 둘러싼 논쟁의 또 다른 국면을 열었다.
앞으로도 코스닥의 변동성 추이에 따라 사이드카 발동 여부가 반복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