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를 전문으로 해온 한 병원이 7월 1일 도수치료를 중단하고 운동치료와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원장인 40대 문모씨는 기존 환자들이 다른 재활치료로 대체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기존에 도수치료를 받던 환자는 다른 재활치료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가 7월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 제도에 포함시켜 가격과 횟수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의사 단체가 급속히 반발하고 거리로 나섰다.
거리로 나온 의사들은 “정책이 강행되면 거부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며 전선을 확장했다. 한편 이들은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는 의료 현장의 자율권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에서 “오늘은 도수치료, 내일은 체외충격파”라며 거리 시위를 벌였고, 필수의료 저해를 이유로 제도 폐기를 요구했다. 의협은 또한 제도 도입이 실손보험의 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대학병원도 도수치료 중단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7월부터 4만원대의 관리급여가 적용되면 비용 구조가 달라진다는 이유에서다.도수치료의 가격과 횟수를 제한하는 정책은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혀 where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의료계는 진료권 침해와 자율성 축소를 문제 삼아 전면 투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 측은 필수 의료 제도의 안정성과 비용 관리라는 목표를 밝히며 협의와 조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 진료 접근성의 축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