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별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이 30일 오후 3시 마감된 가운데 최종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흥국화재, OK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JC플라워 등 4곳으로 확인됐다. 이번 재매각 공고에 따른 실사와 요건 심사를 거친 뒤 본입찰에 참여한 이들로, 교보생명은 최종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마감 결과를 공개하면서 4개사가 실사를 거친 뒤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JC플라워의 참여 역시 이번 본입찰의 한 축으로 거론됐으며, 남은 변수 없이 네 후보의 제안 조건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MG손해보험의 가교 보험사인 예별손보의 재매각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유찰과 관심 사업자 교체를 겪으며 진행돼 왔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본입찰에서 제시된 조건들을 바탕으로 계약 이행 능력과 자금 여력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배타적 협상에 들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들 4개사는 실사 단계에서 각자의 재무 건전성, 인수 후 진입 전략, 시너지 효과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업계 안팎에선 흥국화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OK금융그룹의 3자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과 JC플라워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가능성이 주목됐다.
그러나 최종 인수제안서의 구체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본입찰의 막은 막을 내렸지만 최종 선정까지는 추가적인 절차가 남아 있다. 예보는 다음 단계에서 제출된 제안서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고,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